바우덕이로 유명한 고장인 안성에서는 바우덕이 축제를 즐겨볼 수 있다.
매우 잘 맞음을 비유하여 안성맞춤이라는 말을 쓰는데 안성의 유기 장인이 뛰어난 솜씨로 정성껏 유기를 만들어 품질이나 모양 등 기교면에서 사람들의 마음을 만족하게 했기에 안성맞춤의 대명사가 되었다. 안성을 대표하는 말인 안성맞춤을 직접 만날 수 있는 곳이 있다. 바로 안성맞춤 박물관이다. 중앙대학교 안성캠퍼스 입구에 세워진 안성맞춤 박물관은 유기를 중심으로 구성된 테마 박물관이다. 안성맞춤박물관에서는 유기의 역사, 제작 방법별 유기분류, 유기제작과정 모형 등을 관람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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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성맞춤 박물관에서는 안성의 특산품인 안성 유기에 대한 정보를 알 수 있다.그리고 또 다른 안성맞춤 장소가 있는데 안성맞춤 가족공원이다. 전에는 대림동산이라는 이름이었지만 공원재건 사업을 하며 여러 가지 문화시설을 설치하고 안성맞춤 가족공원으로 변했다. 산책길과 유아놀이터하고 족구, 배구, 농구를 할 수 있는 곳에 간단하게 운동을 할 수 있는 시설까지 있어서 가족과 함께 나들이하는 가족 휴양지로 좋은 곳이다.
안성에서 유기 말고 다른 명물로 남사당패를 이야기할 수 있다. 한국 남사당 역사에서 유일무이하게 여성 꼭두쇠로 알려진 바우덕이는 안성을 대표하는 인물 중의 하나다. 아버지가 죽고 남사당패에 맡겨진 이후 기예를 익혔고 남사당패의 관례를 깨고 여자인 바우덕이가 꼭두쇠가 되었다. 그리고 바우덕이는 여성 꼭두쇠라는 특성과 탁월한 기예로 안성 남사당패를 최고의 인기패로 육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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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성맞춤랜드 또한 안성의 특성을 잘 드러내는 곳이다.바우덕이가 살던 곳은 청룡사가 위치한 불당골인데 예로부터 남사당패가 겨울을 나던 장소였다. 당시 전국의 사찰들은 재정에 많은 어려움이 있었는데 청룡사는 사당패를 보호하는 역할을 했고 바우덕이패는 공연을 하면서 먹거리며 현금을 조달해 주어 자연스럽게 상호 공생관계를 형성하게 되었다. 현재 청룡사 근처에 바우덕이 사당과 묘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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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우덕이의 고향인 불당골에는 청룡사가 위치해 있다.6
안성에서는 남사당공연장을 만나볼 수 있기도 하다.남사당이 명물답게 남사당 전수관도 있는데 이곳에서는 남사당 공연을 직접 볼 수 있다. 공연하는 안성시립 남사당 바우덕이 풍물단은 민족대중문화인 남사당놀이를 보존하고 세계화하기 위해 결성하였고 전국최초로 남사당놀이를 상설공연 프로그램으로 운영하여 우리 민속문화를 대중화하는데 앞장서고 있다. 풍물놀이, 살판, 버나놀이, 무동놀이, 상모놀이, 줄타기 등 다양한 공연을 관람할 수 있고 탈도 만들며 관객과 하는 뒤풀이를 공연단과 즐길 수도 있다.
바우덕이 남사당패와 더불어 우리 춤을 이어받아 계승하고 있는 태평무 전수관도 있다. 태평무는 묻혀졌던 우리 전통춤을 발굴하고 혼을 담아 전진하는 우리 정신이 담긴 춤이다. 중요무형문화재 제92호로 지정되어 명가 강선영 선생에 의해 전승되고 있는 태평무는 무속장단을 바탕으로 경쾌하고 절 도있는 춤사위를 선사한다. 1900년대 명무가였던 한성준이 재구성한 춤으로 화려하고 웅장한 의상과 함께 신명 나는 발디딤이 돋보이는 춤사위다. 나라의 태평성대를 축복하고 풍년을 바라는 태평무는 예술성이 높고 개성적이다. 태평무 전수관은 상설무대를 통해 우리 전통예술의 대중화를 위한 노력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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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우덕이 축제를 통해서도 안성의 흥과 멋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8
안성에는 남사당 전수관, 향당무 전수관, 태평무 전수관 등의 다양한 전통 놀이 전수관이 건립되어 있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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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광호수에서는 겨울이면 빙어축제가 열리기도 한다.2
비봉산은 낙조가 아름답기로도 유명하다.깨끗한 자연환경을 지닌 안성은 낚시하기 좋은 금광호수, 용설호수, 청룡호수가 있고 수려한 산세를 가진 명산이 많다. 운수암이 있는 고성산, 비교적 아담하고 오르기 편안한 비봉산, 산의 폭이 크고 숲이 울창한 칠현산, 칠장사와 혜소국사비가 있는 칠장산, 흔들바위가 유명한 팔봉산 등이 있고 잡석으로 맨발 산책로를 만들어 놓은 자연 친화적인 솔밭공원과 낙원공원도 있다.
산성이 많은 안성에서는 산성길을 따라 걷는 여유를 즐길 수 있다.
산이 많은 만큼 안성은 특히나 산성이 많다. 신라 때 내성을 쌓고 고려 때 외성을 쌓은 죽주산성은 이리저리 둘러보는 것보다는 산성을 따라 산책하듯 걸어보는 맛이 일품이다. 산정 고원지에 둥글게 쌓은 석성인 무양산성은 무한성이라고도 하며 정확하지는 않지만, 삼국시대에 축성했을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산성 중에 흔치 않게 내성과 외성으로 구성되어 삼국시대의 중요한 유적인 망이산성을 비롯하여 금광산성, 서운산성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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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리내성지는 천주교 신자를 비롯한 다양한 여행자들이 찾는다.2
안성향교는 명륜동에 위치해 있다.또 종교에 관한 유적지가 있는데 병인박해 당시 수많은 교우를 살육하고 심문과 고문을 하던 죽산성지와 은하수라는 뜻의 미리내성지는 초기 선교지역을 이루던 곳으로 성지에 들어서면 성지 한가운데 웅장하게 서 있는 기념성당을 볼 수 있다. 산골짜기 언덕 안으로 푸른 안개가 껴서 이름 붙은 청원사는 대웅전과 대웅전 앞에 있는 전형적인 고려탑의 기법을 보여주고 있는 청원사 7층 석탑으로 유명하다.
머리에 갓을 쓴 미륵불 2구를 볼 수 있는 쌍미륵불이나 양성 석조 여래입상, 안성 도기동 삼층석탑도 있으며 이 밖에도 죽산향교, 양성향교, 안성향교, 조선 숙종 때 문신인 충정공 오두인 선생의 덕망을 추모하기 위해 창건된 덕봉서원, 조선 후기의 주택인 이해룡 고가와 안성 정무공 오정방 고택, 사신이 내왕할 때 묵었던 안성객사를 비롯하여 영창대군의 묘, 최규서어서각, 서흥김씨 삼강정문, 박두진 시비, 박승완선생 기념탑 등의 역사적 유적지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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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경순 소리박물관&영화음향 기념관에는 이경순 선생의 소장 자료들이 전시되어 있다.2
편운 조병화 시인 또한 안성에서 배출한 걸출한 인물 중 한 명이다.일반적으로 볼 수 있는 박물관이나 전시실과 좀 다른 문화공간이 안성에 있다. 한국 영화의 영화녹음 분야에서 개척자로 알려진 이경순 선생이 소장하고 계시던 영화 관련 자료 2,000여 점을 전시한 이경순 소리박물관&영화음향 기념관, 조병화 시인의 유품 및 창작저작물, 그림을 상설 전시하는 문학기념관인 조병화 문학관, 넓은 정원이 있는 집, 예술을 상징하는 마노라는 말을 쓴 아트센터 마노는 디자인부터 독특한 건물들, 그윽한 느낌의 목조건물, 거꾸로 서 있는 미술관건물과 옆으로 누운 집 등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이 외에도 안성 3.1운동기념관, 안성천문대, 안성문화원, 중앙대학교 박물관, 대한민국 술박물관, 대안미술공간 소나무, DIMA 종합촬영소, 죽산 용설 공연장, 무비마운틴 등의 문화 공간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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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성 3.1운동 기념관은 안성의 원곡, 양성 지역 만세운동을 기리기 위해 건립되었다.4
대안미술공간 소나무는 현대 미술 전시와 교육 등이 이루어지는 곳이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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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성의 농촌마을에서는 고즈넉한 풍경들을 감상할 수 있다.2
된장의 산지인 서일농원에서는 끝없이 펼쳐진 장독대를 볼 수 있다.안성엔 다양한 마을과 체험공간이 있어 발길을 사로잡는다. 건강을 염두에 둔 문화공간으로 건강체험시설인 건강나라, 민속마을 교실인 예지촌, 작은 지역의 조그마한 농사를 뜻하는 구메농사마을, 된장 만드는 농원인 서일농원, 자연과 예술이 한데 어울려 있는 너리굴문화마을이 있다.
이 외에도 안성 유별난 마을, 안성 미리내 마을, 숲속생태체험관(인처골마을), 대안문화학교 달팽이, 과채류마을, 자연체험학교 금다래 산머루, 안성 문화마을, 금광 관광농원, 개미관광농원, 안성연수원, 한국 구아바 경원농장, 안성 허브 마을, 플로랜드 등의 체험공간들을 방문해 안성의 자연을 느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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